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부모라면 수학적 사고력과 공간지각능력을 키워주는 교구인 '펜토미노(Pentomino)'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을 거다. 오늘은 초등 수학 과정과 연계되는 EBS에서 다루는 펜토미노 게임까지 소개해 보려고 한다.
펜토미노 하면 나무든 플라스틱이든 뭔가 교구를 사서 시작해야 될 것 같은데 아이가 잘 가지고 놀지도 모르는 비교구를 덜컥 사기가 망설여지거나 당장 오늘 아이랑 놀아주고 싶은데 교구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오늘은 교구 없이 오직 종이와 가위만으로 집에서 완벽하게 EBS 펜토미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총정리해 본다.
1. 펜토미노란? 초등 수학 연계 효과
펜토미노는 정사각형 5개를 변끼리 붙여서 만든 12가지 서로 다른 모양의 조각을 맞추는 퍼즐 게임이다.
초등학교 2~3학년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도형 돌리기, 뒤집기, 밀기' 등 공간지각능력의 기초를 다지는 데 가장 효과적인 교구로 꼽힌다.
EBS 초등 프로그램에서도 이걸 활용한 다양한 문제 해결력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비싼 원목 교구가 없더라도 종이로 조각을 직접 자르고 이리저리 돌려보는 과정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신체 인식 및 수학적 탐구 활동이 될 수 있다.
2. 교구 없이 100% 종이로 펜토미노 만드는 법
집에 교구가 없다면 모눈종이나 인쇄용지만 있으면 OK
엄마표 홈스쿨링의 가장 큰 장점! 아이와 함께 조각을 만드는 과정부터가 놀이의 시작
종이 펜토미노 제작 3단계
- 모눈종이 준비하기: 정사각형 크기가 일정한 모눈종이를 준비(없다면 일반 A4 용지에 2cm x 2cm 크기의 격자를 자로 직접 그어주기)
- 12가지 모양 그리기: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여 알파벳 F, I, L, P, N, T, U, V, W, X, Y, Z 모양을 닮은 12가지 펜토미노 조합을 모눈종이 위에 그리기 (각 조각은 무조건 정사각형 5개로 이루어져야 한다)
- 색칠하고 가위로 자르기: 아이가 좋아하는 색으로 조각들을 예쁘게 색칠한 뒤, 선을 따라 가위로 조심스럽게 오려내면 완성
💡 꿀팁 종이가 너무 얇으면 아이들이 손으로 집어서 돌리기 어려울 수 있음
도화지나 스케치북에 모눈종이를 딱풀로 붙인 뒤 오려내면 훨씬 단단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종이 교구가 된다

3. 종이 펜토미노로 즐기는 초등 저학년 놀이 가이드
종이로 만든 펜토미노를 200% 활용할 수 있는 단계별 놀이 방법
난이도를 차근차근 높여가며 아이의 성취감을 자극해 보자
단계별 펜토미노 종이 놀이법
| 단계 | 놀이 이름 | 구체적인 놀이 방법 | 학습 효과 |
| 1단계 | 알파벳 조각 찾기 | 종이 조각을 보고 닮은 알파벳(T, X, V 등)을 연상해서 이름 붙이기 | 도형의 형태 인지 및 친밀감 형성 |
| 2단계 | 동물/사물 만들기 | 종이 조각 몇 개를 조합해 강아지, 집, 나무 등 쉬운 모양 만들기 | 상상력 및 부분과 전체의 관계 이해 |
| 3단계 | 사각형 채우기 게임 | 3x20, 4x15, 5x12, 6x10 크기의 직사각형 틀을 그리고 조각 맞춰 채우기 | 공간지각능력 및 문제 해결력 극대화 |
| 4단계 | 대칭 및 돌리기 놀이 | 거울에 비춘 모습처럼 뒤집어 보거나, 90도/180도 돌렸을 때의 모양 맞추기 | 초등 2학년 '도형의 이동' 완벽 대비 |
4. EBS 공식 수학 학습 자료 및 정보 확인하기
종이 펜토미노로 감을 어느 정도 익혔다면, EBS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초등 수학 관련 무료 영상이나 가이드북을 참고해서 홈스쿨링의 깊이를 더해보자. EBS 초등 사이트에서는 학년별 수학 교과 클립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이가 직사각형 채우기를 너무 어려워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A1. 처음부터 12가지 조각을 모두 쓰라고 하면 초등 저학년에게는 아주 어렵다.
처음에는 조각 3~4개만 써서 작은 직사각형(3x5 등)을 채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작은 성공 경험을 계속 주는 게 중요
Q2. 처음부터 게임으로 시작해도 될까?
A2. 아이가 어릴 수록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 보는 게 가장 중요. 몸으로 먼저 깨우치고 놀면서 충분히 탐험해 보는 것이 먼저
비싼 교구를 사지 않더라도 엄마 아빠와 같이 종이를 자르고 고민하는 시간 속에서 아이의 수학적 사고력은 한 뼘 더 자라나게 된다.
이번 주말에는 스마트폰 대신 아이와 함께 종이 펜토미노 세트를 만들어서 재미있는 도형 게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